요며칠, 낮밤이 뒤집어져서 그런지 산만한 꿈을 계속 꾼다.
꿈에 대해서 말하는 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, 머릿 속에만 눌러 두고 있다.
미신을 믿는 것과는 달리, 그냥,
베개를 세워 놓은 걸 보면 가슴 속이 먼저 섬뜩해지는 그런... 문지방에 발을 걸치지 않게 되는... 그래, 미신이네.
습관처럼, 정당한 이야기인 것처럼 계속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 것들을 뭐라고 해야 할까.



토익 일정이다. 막 매주있는 줄 알았는데, 생각보다 텀이 길다.

구분 인터넷접수 원서교부 및 방문
접수
인터넷특별추가접
시험일 성적발표일 일정등록
225회 05.30(월)~06.27(월) 06.01(수)~06.02(목) 06.27(월)~07.28(목) 07.31(일) 08.19(금) 추가
226회 06.06(월)~07.04(월) 06.08(수)~06.09(목) 07.04(월)~08.10(수) 08.13(토) 09.01(목) 추가
227회 06.27(월)~08.01(월) 07.06(수)~07.07(목) 08.01(월)~08.25(목) 08.28(일) 09.16(금) 추가
228회 08.01(월)~08.29(월) 08.03(수)~08.04(목) 08.29(월)~09.22(목) 09.25(일) 10.14(금) 추가
229회 08.29(월)~09.26(월) 09.07(수)~09.08(목) 09.26(월)~10.27(목) 10.30(일) 11.18(금)

근데..
뭐, 토익접수비가 39000원... YBM부자되겠네.
대학갈 때도 접수비 무서워 수시 안넣었던 나보고 지금 토익접수비가 390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이게 무슨 마트 세일도 아니고 9000원은 뭥ㅋㅋㅋㅋㅋㅋㅋ

왜 대부분의 기관에서 인정하는 이런 시험이 사설이야. 그지같아.
자격증과, 등록금은 조금 다른 문제고, 개인이 선택하는 문제다.
하지만, 토익쯤 되면 39000원이 농담이 아니다. 이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다 ㅋㅋㅋ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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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 신기하고 편리해서 올려보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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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일기를 돌아보면 기분이 좋고, 추억을 되새기거나, 아니면 부끄러워져야 하는데,
그러기엔 내 경우는 너무 일기가 장편이고, 길다.
이걸 먼 미래에 읽다가는 화부터 나지 않을까.

가끔 어느 소설에 나온 문장을, 맥락을 뚝 잘라서 문장만 가지고 나올 때가 있다.
이것도 그렇다.

<나는, 아직도 많이 헷갈린다.>
아직 내 인생에는 첸은 없고,
한쪽팔이 덜렁거리는 닉은 증발했다.


의욕을 잃음,도 전염성 질환인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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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를 쓰겠다고 적고. 날짜를 적는데, 29일이다.

낙서를 하는 것도 아주 습관이 되서, 중고등학교의 노트와, 심지어 모의고사 시험지 뒷면에까지 그림낙서와 글낙서가 빼곡하다.
대학와서 필기노트도 그렇다.
오늘 낙서를 하는데, 손그림을 그리는게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걸 깨닫고 깜짝 놀랐다.

손을 그린다는 건, 중학교때의 나에게 늘 놀라울 만큼의 난제였는데.
계속 해 나가면 뭐든 익숙해지는구나, 하고.

하긴, 벌써 내가 스물넷이니까.
세상에, 스물넷.
스물넷.5의 나이.







사실, 누군가가 싫어진다는 건 거울같은 게 아닐까.
그냥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, 경험을 토대로 나온 생각이다.
적어도 나에겐 그렇다.

어느날 갑자기 '싫음'이 확하고 다가오진 않는다.
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고, 그렇게 잘 변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감정이 어느날 남달라지진 않는다.

내가 누군가를 싫어한다면, 그건 내가 스스로 자기혐오하고 있는 부분과,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느 부분이 닮아 있기 때문일거다.
그건 동시에 누군가가 나를 싫어할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겠지.

사실, 싫어한다는 말이 옳은지도 모르겠다. 그냥 껄끄럽다. 



그러면, 누군가가 좋아진다는 건 어떤 걸까.
나에게 없는 어떤 부분이, 없어서 동경하는 어떤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아지는 걸 수도 있고.
내가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서 컴플렉스가 없는 부분이 상대에게 조금 모자라더라도, 나는 그 점에 한해서는 관대할 수 있어서,
'내가 관대할 수 있는 부분의 결점을 가진 사람'이라면 수용할 수 있어요, 라는 걸 수도 있다.

모르겠다.
시간이 좀 더 흘러야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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