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일기를 돌아보면 기분이 좋고, 추억을 되새기거나, 아니면 부끄러워져야 하는데,
그러기엔 내 경우는 너무 일기가 장편이고, 길다.
이걸 먼 미래에 읽다가는 화부터 나지 않을까.

가끔 어느 소설에 나온 문장을, 맥락을 뚝 잘라서 문장만 가지고 나올 때가 있다.
이것도 그렇다.

<나는, 아직도 많이 헷갈린다.>
아직 내 인생에는 첸은 없고,
한쪽팔이 덜렁거리는 닉은 증발했다.


의욕을 잃음,도 전염성 질환인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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